Interview
KR Decarbonization Magazine
VOL.13 | JULY 2026
탈탄소 전환을 위한 아비커스의 디지털 솔루션
운항 최적화에서 국제표준까지, 자율운항이 여는 탈탄소 해법
임도형 아비커스(Aviku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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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커스가 추구하는 자율운항 기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이며, 이는 해운업계의 탈탄소화 흐름과 어떻게 연결되나요?
아비커스가 지향하는 자율운항 기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더 안전하고, 더 효율적이며, 더 지속가능한 해상 운송'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해운은 전 세계 물동량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동시에, 단위 화물당 탄소 배출량이 가장 낮은 운송수단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해운의 효율성 향상은 곧 글로벌 탄소 저감과 직결됩니다. 최근 EU와 IMO의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연료 전환이나 엔진 교체 같은 하드웨어 중심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지만, 여기에는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과 긴 전환 기간이 필요합니다.
반면 자율운항 기술은 최적 항로 설계와 속도 제어, 항만 입출항 최적화 등을 통해 기존 선박에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탄소 저감 수단입니다. 아비커스는 탄소 규제가 강화될수록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반 자율운항 기술이 해운업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율운항의 목표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해상 운송이며, 소프트웨어 기반 운항 효율화는 현실적인 탈탄소 해법입니다.”
자율운항 기술이 선박의 탄소 배출 저감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IMO를 포함한 업계에서는 자율운항 기반 연료 절감 원리를 크게 네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해류, 바람, 파도 등 기상과 해상 조건을 반영해 최적의 항로와 선속으로 운항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선속의 세제곱에 비례하여 연료가 소모되는 점에 착안하여, 도착 항만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속도로만 운항하는 Just-in-Time 기술입니다. 셋째는 추진 에너지뿐만 아니라 보조기기, 화물관리, 선내 거주 설비, 풍력보조추진장치(WAPS, Wind-Assisted Propulsion Ship)까지 포함해 선박 전체 시스템 관점에서 에너지 운영을 최적화하는 방식입니다. 넷째는 단일 선박을 넘어 선단 전체를 최적의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연료 소비를 줄이는 접근입니다.
아비커스의 HiNAS는 이 가운데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 즉 날씨를 고려한 최적 항로 및 속도 기반 자율운항을 실현했으며, 이를 통해 약 4~6%의 연료 절감을 실증한 바 있습니다. 향후 나머지 기술들이 순차적으로 통합될 경우, 전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는 20~30% 이상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접근은 대규모 하드웨어 교체 없이 기존 선박에도 즉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탈탄소 수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탄소 저감의 핵심은 결국 ‘운항의 최적화’에 있습니다. HiNAS는 이미 4~6%의 연료 절감을 실증했고, 기술이 통합되면 최대 30% 수준의 탄소 감축도 가능할 것입니다.”
HiNAS Control은 실제 운항에서 어느 정도의 연료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나요?
자율운항 솔루션의 연료 절감 효과에 대해 시장에서는 아직 반신반의하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수치만 제시될 뿐, 실제 운항을 통한 검증 사례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비커스는 현재까지 20만 마일 이상의 실운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류와 파도, 바람을 반영한 선속 최적화 자율운항만으로 평균 4~6%의 연료 절감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HMM을 비롯한 국내 주요 선사들이 단순 시범 운항을 넘어 선대 단위 도입을 추진하고, 사용률을 자체 KPI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 역시 이러한 효과가 실제 현장에서 재현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선종과 항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형 컨테이너선의 연간 연료비가 약 100억~200억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약 5%의 연료 절감만으로도 선주는 연간 5억~10억 원 규모의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CII 등급 측면에서도 등급 경계 근처에 있는 선박이라면 이 수치만으로 한 단계 상향이 가능합니다.
현재는 선속 최적화 중심의 기술이 적용되고 있지만, 향후 항로 최적화 기능까지 고도화되면 절감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러한 성과가 엔진 교체나 연료 전환 없이,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만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즉각적이고 경제적인 탈탄소 수단이라고 확신합니다.
“20만 마일 이상의 실운항 데이터를 통해 평균 4~6%의 연료 절감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는 대형 컨테이너선 기준 연간 최대 10억 원 수준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자율운항의 환경 기여도를 정량화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것이 선주들의 CII 대응과 어떤 실질적 이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CII 제도가 본격화되면서 선주들은 이제 탄소 저감 효과를 단순히 체감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탄소 저감량을 규제 기관과 용선자들에게 객관적인 수치로 제시할 수 있어야 선박의 상품 가치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자율운항 솔루션이 CII 등급 개선에 기여했다는 점을 평가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면, 이는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선주들이 솔루션 도입을 결정하는 명확한 비즈니스 근거가 됩니다. 실제로 CII 등급 경계에 있는 선박의 경우, 약 5% 수준의 연료 절감만으로도 CII 등급을 한 단계 올리거나, 매년 강화되는 기준에 대응하여 현재 등급을 2~3년 더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율운항 솔루션이 공식적으로 친환경 기술로 인정받게 되면, 선사들은 EU ETS 비용 절감과 용선 시장에서의 환경 프리미엄 확보, 탄소 규제에 따른 패널티 회피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기술 확산을 위해서는 이러한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정량화 기준과 검증 체계가 필수적이며, 아비커스가 관련 표준 수립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도 이유입니다. 특히, 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KR과의 협력에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이제는 탄소 저감 효과를 ‘데이터로 증명’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자율운항의 정량화 체계는 CII 등급 개선과 EU ETS 비용 절감 등 선주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존 선박에 디지털 솔루션만 적용해도 탄소 저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노후 선박 개조(Retrofit) 시장에서 아비커스 솔루션의 도입 가능성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현재 전 세계에 운항 중인 선박은 수만 척에 달하며, 이들 모두가 단기간 내에 신조선으로 교체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HiNAS는 기존 선박의 항법 장비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대규모 하드웨어 개조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설치와 시운전에 드라이도킹이 필요 없고, 선박이 안벽에 정박한 상태에서도 약 2~3일 내 완료할 수 있다는 점은 레트로핏 시장에서 큰 경쟁력으로 작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선박을 도크에 올리면 막대한 비용과 운항 중단이 발생하지만, HiNAS는 그 부담 없이 항구에 입항한 틈을 이용해 설치할 수 있어 운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엔진 교체나 대규모 개조 없이도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연료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HiNAS는 기존 선박의 탈탄소 대응 수단으로 높은 실효성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HiNAS Control은 현재까지 400척 이상 수주했고, 100척 이상의 선박에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기존 운항 선박이며, HMM을 포함한 국내 주요 선사들이 선대 단위로 HiNAS를 탑재하고 사용률을 자체 KPI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도 특히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HiNAS는 드라이도킹 없이 2~3일 내 설치가 가능해 레트로핏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미 400척 이상 수주와 100척 이상 설치를 통해 시장성을 입증했습니다.”

최근 대형 선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형 선박 자율운항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실증 과정에서 선주들이나 선박 운영 인력들이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무엇이었습니까?
HiNAS를 이용한 자율운항의 가치는 연료 절감을 통한 비용 절감, 탄소 배출 저감, 24시간 자율 견시 및 자동 충돌회피를 통한 안전성 향상에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24시간 집중을 요구하는 항해 업무에서 AI가 상시 모니터링과 판단을 보조하면서, 선원들이 정작 중요한 순간의 판단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기술이 선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선원을 돕는다는 신뢰를 얻은 것입니다.
HiNAS는 인지 및 판단, 제어를 스스로 수행하되, 항해의 최종 책임은 항해사가 지는 레벨 2 자율운항 시스템입니다. 아직 성능적으로 개선할 여지가 있지만, 경제성 및 친환경성, 안전 및 선원 복지 측면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은 이미 다양한 실증을 통해 검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에 대해 선사들이 주목하는 지점은 조금씩 다릅니다. 대형 선사들은 연료 효율 개선에 따른 직접적인 비용 절감 효과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일부 선사들은 안전 강화와 선원 복지 등 ESG 측면에 더 큰 가치를 두기도 했습니다. 다만, 어느 쪽이든 공통적으로는 실제 도입 이후의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 이상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신뢰가 HMM을 비롯한 대형 선사들의 선대 단위 도입으로 이어진 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사와 선원들은 연료 절감 효과와 ESG 가치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AI가 24시간 운항을 보조하면서, 선원들이 더 중요한 판단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타사 자율운항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성' 측면에서 아비커스만이 가진 독보적인 강점은 무엇인가요?
Weather Routing 분야에는 이미 많은 경쟁 솔루션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항로 계획부터 운항, 견시, 충돌회피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하는 통합 자율운항 솔루션을 상용화한 것은 현재 시장에서 HiNAS가 유일합니다.
신뢰성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HiNAS는 현재 KR과 공동으로 형식승인을 추진 중인 검증된 자율운항 솔루션입니다. 2026년 형식승인 완료를 목표로 검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인증이 완료되면 '자율항해시스템'으로서 독보적인 국내외 공신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아비커스의 진정한 강점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회사가 아니라 HD현대그룹의 자율운항 전문 자회사라는 점입니다. 50년 이상 축적된 선박 설계 및 건조, 시스템 통합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선박 전체 시스템 관점에서의 최적화와 통합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순수 소프트웨어 기업이 만든 솔루션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경쟁력입니다.
“HiNAS는 항로 계획부터 충돌회피까지 통합 수행하는 유일한 상용 자율운항 솔루션으로, HD현대의 50년 이상 조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기술입니다.”
자율운항 선박이 국제해사기구(IMO)의 MASS Code 등 제도적 틀 안에서 '공인된 탄소 저감 수단'으로 인정받기 위해 아비커스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자율운항 기술이 탄소 저감 수단으로 공식 인정받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기술의 신뢰성을 증명하는 인증 체계이며, 다른 하나는 연료절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검증할 수 있는 정량화 표준입니다.
아비커스는 설립 이후 KR을 포함한 선급 및 여러 기국과 함께 자율운항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인증 체계 마련에 노력해 왔으며, 동시에 자율운항의 핵심 가치인 연료절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검증하는 체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 MSC 111차 회의에서 채택된 비강제 MASS Code는 자율운항 기술의 제도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다만 MASS Code는 목표 기반(Goal-based)의 상위 규범인 만큼, 실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세부 기준과 평가 체계는 앞으로 추가적으로 마련돼야 합니다. 결국 실질적인 국제표준은 다양한 실운항 데이터와 검증 경험을 기반으로 구축될 필요가 있습니다.
아비커스는 지금까지 MASS Code 개발을 위한 MSC 회의에 4차례 의제 및 정보 문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ISO와 IEC 등 산업표준 제안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자율운항 기술의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표준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KR과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아비커스는 IMO MSC와 ISO·IEC 표준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실운항 데이터 기반의 국제 자율운항 표준 수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향후 KR과 함께 추진하고자 하는 기술 협력과 공동 프로젝트의 방향성은 무엇입니까?
KR과의 협력은 아비커스에게 단순한 파트너십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HiNAS Control은 KR의 새로운 기술 인증 제도인 NTQ(New Technology Qualification) 1호를 받은 솔루션으로, 새로운 인증 제도의 첫 번째 사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와 책임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HD현대그룹이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 솔루션을 신조 표준으로 탑재하는 과정에서, HiNAS Control 시운전 프로시저를 KR과 함께 만들었으며, 실제 상용화 과정에서 중요한 과제였던 기국 승인 확보에도 KR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자율운항 솔루션의 연료절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프레임워크 최초 개발 역시 KR과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HiNAS Control 상용화의 주요 이정표마다 KR이 함께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자율운항 전환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력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최근 MSC 111에서 비강제 MASS Code가 채택됨에 따라, 향후 3~5년의 경험축적기(EBP)는 자율운항 기술의 실질적인 국제 표준이 형성되는 결정적인 시기가 됩니다. 이 기간 동안 어떤 데이터를 축적하고, 어떤 방법으로 쌓느냐가 향후 강제 규정과 국제표준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아비커스는 실선 운항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기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KR은 국제 인증과 표준화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양사의 역량이 결합된다면 자율운항 기술의 실질적이고 신뢰성 있는 국제표준 마련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완전 자율운항은 단기간에 구현되는 기술이 아니라 단계적인 상용화 과정을 거쳐 발전하는 만큼, 그 과정마다 필요한 인증과 표준을 KR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KR은 인증과 검증 체계 구축부터 연료절감 프레임워크 개발까지 함께해온 핵심 파트너입니다.”

마지막으로, 탈탄소화 시대를 준비하는 해운·조선업계 관계자들과 DECARBONIZATION 매거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조선 및 해운 산업의 가장 큰 화두는 탈탄소화와 디지털라이제이션입니다. 자율운항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2026년 5월 IMO MSC 111차 회의에서 자율운항 국제 표준인 비강제 MASS Code가 채택되면서, 자율운항은 이제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국제 제도화의 흐름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자율운항은 선원 부족, 환경규제 대응, 해양 안전 강화라는 해운업계의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육상의 자율주행 기술이 그러했듯이, 완전 자율 운항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계적으로 자율화 수준이 높아지는 과정을 거칠 것이고, 그 여정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현재의 레벨 2 기술은 항해사를 보조하는 수준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안전성과 운항 효율, 연료 절감, 선원 업무 지원 등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율화 단계가 높아질수록 그 가치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질 것입니다.
수십 년이 지난 어느 날, 완전 자율운항 선박이 보편화됐을 때 선박의 가치는 선체 구조물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과 풍부한 해운 노하우를 갖춘 대한민국이 이러한 전환점에서 자율운항 기술까지 선도한다면, 이는 단순한 산업적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글로벌 위상을 새롭게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아비커스는 그 변화의 중심에서 자율운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자율운항은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실현하며, 해운산업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궁극의 기술입니다. 아비커스는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심에 서겠습니다.”
